[오피셜]백승호 전북 이적 확정, 논란 정리 수원삼성 법적 소송 나이 연봉 프로필 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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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가 백승호(24)를 영입했다고 30일 발표했습니다.

 
영입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수원삼성과 논란은 계속될 텐데요.

수원삼성과 백승호 이적 논란

수원은 백승호에게 바르셀로나 유학 시절 3억원을 지원했었습니다.

양측은 'K리그 복귀 시 수원에 입단해야 하고, 위반 시 유학 지원비를 반환하고 손해를 배상한다'는

합의서를 썼습니다.

최근 수원은 백승호가 전북과 계약하려는 움직임을 알아차리고

합의서 위반사실을 공개했었는데요.

이 내용을 뒤늦게 알았던 전북은 영입을 멈췄었습니다.

수원과 백승호의 합의가 먼저 이루어진 다음 전북이 협의를 하겠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수원과 백승호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수원 입장에서는 전북으로 갈 생각이었다면 수원에 미리 양해를 했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엊그제인 29일에는 백승호 측에서 3억원의 지원금을 상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수원은 3억원 뿐 아니라 법정이자 1억2천만원과 손해배상으로 총 10억을 보탠 14억2천만원을 위약금으로

제시했었습니다.

수원삼성 입장

수원삼성은

14억2000만원을 다 받겠다는 게 의미가 아니고 10억원은 선수를 포기함에 따라 수원이

피해 받는 경제적 손실이라는 얘기입니다.

선수의 현재 가치를 금액에 포함한 것으로 백승호 측에게 다른 의견이 있다면 제시하라는 뜻이었다고 합니다.

14억원에 부담을 느낀 백승호는 수원삼성과 협상을 결렬시켰고

전북과 협상에 나섰습니다.

전북 입장에서는 선수 등록에 문제가 안됨을 확인하고

이적을 확정시키고 지원금 반환문제는 추후 백승호와 수원이 풀어야 할 문제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원은 법적절차를 진행한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누구의 귀책사유가 크냐에 많은 논란이 있는데요.

백승호가 k리그로 복귀하는 과정에서 

유스시절부터 지원해준 수원삼성을 외면해서부터 시작된 걸로 보입니다.

어찌됐든 재판 결과가 나와봐야할 것 같습니다.

수원과 전북은 4월 3일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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